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습니다.
ECB가 지난달 말 11년 만에 기준금리 0.5%포인트 인상하는 ‘빅스텝’에 이어 이번에 0.75% 포인트 ‘자이언트 스텝’을 밟은 것은 걷잡을 수 없는 물가 오름세 때문입니다.
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(CPI)는 9.1% 1년전보다 상승했습니다.
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는 “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8.1%, 내년 5.5%, 2024년 2.3%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오늘 결정을 내렸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장기간에 걸쳐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.”라고 전했습니다.